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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감의 종류와 원인
- 원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감기(Common Cold)와는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며 증상이 훨씬 심합니다.
- 종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형, B형, C형이 있으며, 사람에게 주로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입니다.
- A형: 가장 독성이 강하고 대부분의 독감 사례(유행의 70% 이상)를 유발하며, 대유행(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H항원, N항원) 종류에 따라 여러 아형(예: H1N1, H3N2)이 있습니다.
- B형: A형보다 독성이 약하며, 주로 지역사회 유행을 일으킵니다. 빅토리아형과 야마가타형 두 가지 계통이 있습니다.
- C형: 일반적인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며 발생 빈도가 낮습니다.
- 전파 경로: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침방울)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거나,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져 감염될 수 있습니다.
2. 독감의 치료법
항바이러스제
- 독감 진단 시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 리렌자(자나미비르), 페라미플루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사용됩니다.
- 가장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증상 발생 후 48시간 이내에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의사가 처방한 기간(보통 5일)을 채워서 복용해야 합니다.
대증 치료
-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 해열제(파라세타몰, 이부프로펜 등): 고열과 근육통 완화에 사용됩니다. (16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라이 증후군 위험 때문에 아스피린 복용을 금지합니다.)
3. 부모가 할 수 있는 일
예방 및 위생 관리
- 예방 접종: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소아는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가족 구성원도 함께 접종해야 합니다.
- 격리 및 위생: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 손 씻기를 자주, 깨끗하게(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하도록 지도합니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코와 입을 가리도록 교육합니다.
증상 관리
-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제공합니다.
- 고열로 아이가 힘들어하면 **해열제**를 복용시키고, 실내 습도를 높이고 환기합니다.
- 해열제를 먹어도 체온이 정상까지 떨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아이가 덜 불편하게 느끼는 정도(예: $38^\circ\text{C} \sim 39^\circ\text{C}$ 사이)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 (위험 증상)
- 숨가쁨 또는 빠른 호흡
-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 혼란 또는 갑작스러운 현기증
- 지속적인 구토
- 5세 미만이거나 천식, 당뇨 등 만성 질환이 있는 아이는 증상 발현 시 조기에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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