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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첫 이빨, 나는 시기와 순서 (이 나는 시기, 발달 순서, 관리법)

by @ROHA 2025. 8. 2.

양치질을 하고 있는 유아 사진

 

아기의 첫 이빨은 생후 6개월 전후로 나기 시작하며, 유아 성장 발달의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동일한 시기에 이가 나는 것은 아니며, 순서 또한 미세하게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기 첫 이빨이 나는 평균 시기, 일반적인 순서, 그리고 이가 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반응과 대처법을 함께 소개합니다.

첫 이 나는 평균 시기와 개인차

아기의 첫 이빨이 나는 평균 시기는 대체로 생후 6개월 무렵입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일 뿐이며 어떤 아기는 4개월에 나기도 하고, 어떤 아기는 12개월이 지나서야 첫 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유전적 요인, 영양 상태, 건강 상태, 심지어 출생 시 체중이나 주수 등 다양한 요인이 이 나는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아래 앞니(하악 중앙 절치)부터 처음 나오며, 이때 부모들은 아이가 과도하게 침을 흘리거나, 손가락을 자주 입에 넣고 물어뜯는 행동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는 이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 아이가 느끼는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가 나는 시기는 빠르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며, 느리다고 해서 문제인 것도 아닙니다. 단, 생후 18개월이 지나도록 이가 전혀 나지 않았다면, 소아치과를 방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지만 치아무발생증(선천적으로 치아가 결손되는 현상) 등의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유치 발달 순서

유치는 총 20개로 구성되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나게 됩니다. 1. 하악 중앙 절치 (앞니) - 생후 6~10개월
2. 상악 중앙 절치 - 생후 8~12개월
3. 상악 측절치 - 생후 9~13개월
4. 하악 측절치 - 생후 10~16개월
5. 제1유구치 (어금니) - 생후 13~19개월
6. 견치 (송곳니) - 생후 16~22개월
7. 제2유구치 (뒤 어금니) - 생후 25~33개월 이 순서는 평균적인 것으로, 실제로는 다소 앞뒤가 바뀌거나 겹쳐 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아기는 윗니가 먼저 나기도 하고, 어금니가 앞니보다 먼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큰 흐름은 위 순서와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아이에 따라 이가 나면서 열이 오르거나, 기저귀 발진, 입 안 발진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치발기, 차가운 젖병, 깨끗한 손수건 등으로 잇몸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된다면 단순히 이 나는 현상만은 아닐 수 있으니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 나는 시기, 부모가 챙겨야 할 관리법

아기의 이가 나기 시작하면 단순히 사진을 찍고 기념하는 것 외에도 치아 건강을 위한 기초 관리가 중요해집니다. 치아가 나오기 전이라도 젖 먹은 후에는 깨끗한 거즈나 손수건으로 잇몸을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가 보이기 시작하면, 전용 실리콘 칫솔이나 손가락 칫솔로 하루에 2회 정도 부드럽게 닦아주어야 하며, 치약은 무불소 제품을 먼저 사용하고, 만 18개월 이후에는 소량의 불소 치약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과 방문은 첫 이가 나온 후 6개월 이내 또는 돌 무렵을 권장합니다. 이때 구강 구조나 부정교합 여부, 양치 습관 등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유병을 물고 자는 습관은 조기 우식증(젖병우식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한 후에도 당분이 많은 간식이나 음료를 자주 주는 것은 피하고, 물을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의 첫 이가 나는 순간은 부모에게도 감동적인 기억이지만, 동시에 중요한 관리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평균적인 시기와 순서를 이해하고, 아이의 개별적인 성장 리듬을 존중하면서도 적절한 구강 위생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아기의 첫 이 관리, 제대로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