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을 위한 추천 놀이 3가지
1. 감정 그림책 읽기 놀이
바쁜 하루 속에서도 하루 10~15분만 투자해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는 시간은 정서적 안정과 뇌발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감정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선택하면, 아이는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며 "이 친구는 왜 화났을까?" 또는 "넌 저런 상황이면 어떻게 느낄까?" 같은 질문을 통해 사고력을 자극하고 언어 표현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짧은 상호작용은 아이가 하루 동안 엄마와 소통하며 안정감을 느끼고, 언어 발달과 사회성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책을 읽은 후 간단한 그림 그리기나 감정 스티커 붙이기와 연계하면 효과가 더욱 높아집니다.
2. 요리 도우미 놀이
저녁 준비 시간을 놀이 시간으로 활용하면 워킹맘에게 부담 없이 아이와 유대감을 쌓을 수 있어요. 간단한 재료 씻기, 반죽 섞기, 야채 이름 맞히기 등의 활동은 아이의 소근육 발달과 언어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요리 과정 속에서 "이건 무슨 색일까?", "이 재료는 어디서 나왔을까?" 등의 대화를 통해 인지 능력과 탐구심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엄마의 '도우미'가 되었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자존감도 높아집니다. 반복적으로 이런 요리 놀이를 하면 생활 속 규칙, 순서 개념, 집중력 등도 함께 기를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큽니다. 무엇보다 엄마와 함께 만든 음식을 먹으며 가족과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3. 슬로우 리듬 놀이 (수면 전 스트레칭 및 노래)
퇴근 후 피곤한 몸으로도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로, 아이와 함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며 노래를 부르는 슬로우 리듬 놀이가 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아이의 신체를 부드럽게 움직여주고, 조용한 음악이나 자장가를 배경으로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아이는 안정감을 느끼며 감정 조절 능력이 발달합니다. "팔을 쭉 뻗어볼까?", "나비처럼 날아볼까?" 같은 표현으로 상상력을 자극하고, 노래 가사를 따라하거나 안무를 흉내 내며 뇌의 청각·운동 영역이 동시에 자극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꾸준히 반복하면 신체 감각 발달뿐 아니라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도 깊어져 잠자리에서도 더 잘 적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