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육아맘 주목! 말이 늦는 아이 언어 발달법 (원인, 촉진법, 전문가의 도움)

by @ROHA 2025. 8. 10.

엄마와 아이가 대화하는 이미지

 

말이 늦는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이라면 ‘언어 발달을 어떻게 도와야 할까?’가 가장 큰 고민일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말이 늦는 아이의 특징과 원인,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발달 촉진 방법, 그리고 전문가 도움을 받을 타이밍까지 체계적으로 안내해드립니다.

말이 늦는 아이의 특징과 원인

말이 늦는 아이는 또래에 비해 어휘 수가 적거나, 문장 구성이 서툴고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아이는 단어는 말하지만 문장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또 어떤 아이는 의사 표현을 주로 몸짓이나 소리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유전적 요인, 청력 문제, 발달 지연, 양육 환경, 사회적 자극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력 이상이 있는 경우 말소리를 정확히 듣지 못해 발음이나 어휘 습득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또래와의 놀이 경험이 적거나, 부모와의 대화 시간이 짧으면 언어 자극이 부족해 발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발달장애, 조산, 출생 시 합병증 등 의학적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동일한 발달 속도를 갖는 것은 아니므로, 단순히 ‘또래보다 늦다’는 이유만으로 불안해하기보다, 아이의 전체적인 발달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2세 이후에도 단어 수가 현저히 적거나,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전문 평가를 권장합니다.

집에서 실천하는 언어 발달 촉진법

집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언어 발달 촉진법은 의외로 많습니다. 첫째, ‘하루 대화 시간 확보’입니다. 단순히 말하는 양을 늘리는 것보다, 아이의 행동과 관심사에 맞춰 대화를 나누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블록을 쌓고 있다면 “빨간 블록을 위에 올렸네”, “높이 쌓았구나”처럼 상황을 언어로 묘사합니다. 둘째, ‘그림책 읽기’입니다. 그림책은 어휘와 문장 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합니다. 읽을 때는 단순히 글만 읽지 말고, 그림을 보며 질문을 던지고, 아이의 반응에 맞춰 대화를 확장하세요. 셋째, ‘반복과 확장’입니다. 아이가 “사과”라고 말하면 “네, 빨간 사과네”처럼 말을 확장하여 들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어휘뿐 아니라 문장 구성 능력도 자라납니다. 넷째, ‘긍정적인 피드백’입니다. 발음이 서툴거나 문장이 어색해도 바로잡기보다, 아이의 시도를 칭찬하고 다시 말할 기회를 주세요. 언어 발달은 즐거운 경험이어야 지속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시기와 방법

집에서 노력해도 언어 발달이 눈에 띄게 늦거나, 또래와의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2세가 넘었는데 단어 수가 50개 미만이거나, 3세가 되어도 2~3어절 문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청력 검사와 언어 발달 검사를 권장합니다. 전문가는 표준화된 평가를 통해 아이의 언어 수준과 문제 원인을 파악합니다. 이후 발음 교정, 어휘 확장, 문장 구성 훈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또한 부모 교육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사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언어 자극 방법을 알려주면, 부모가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 빈도는 주 1~2회가 일반적이지만, 가정에서의 반복 학습이 병행될 때 효과가 가장 큽니다. 전문 치료는 단기 해결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발달 지원 과정임을 이해하고, 조급해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말이 늦는 아이의 언어 발달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자극이 핵심입니다. 집에서의 일상 대화와 놀이, 그림책 읽기 등은 발달을 촉진하며, 필요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맞춤형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