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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빨간약'**이라고 부르는 소독약의 정식 명칭은 **'포비돈 요오드'**입니다.
과거에는 만병통치약처럼 쓰였지만, 살균력이 매우 강한 만큼 정상 세포까지 손상시킬 수 있어 올바른 사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올바른 사용 순서
- 상처 세척: 먼저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상처의 이물질을 씻어냅니다.
- 도구 사용: 약병에 달린 막대를 상처에 바로 대지 마세요. (약병 전체가 오염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면봉이나 멸균 거즈에 덜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 바르는 위치:
- 가벼운 상처: 상처 부위에 톡톡 찍어 바릅니다.
- 넓거나 깊은 상처: 상처 안쪽보다는 상처 '주변' 가장자리를 원을 그리듯 발라 세균 침투를 막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안쪽에 과도하게 바르면 살이 차오르는 것을 방해하고 착색될 수 있습니다.)
- 건조 (핵심): 약을 바른 후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빨간약은 마르면서 코팅막을 형성해 살균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2.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주의사항)
- 습윤밴드와 함께 사용 금지: 앞서 질문하신 습윤밴드(하이드로콜로이드)를 붙이기 전에는 빨간약을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요오드 성분이 밴드 안에 갇히면 독성이 강해져 피부 트러블이나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밴드의 접착력을 떨어뜨립니다.
- 습윤밴드를 붙일 거라면 생리식염수 세척만 하세요.
- 갑상선 질환자 / 임산부: 요오드 성분이 피부로 흡수되어 갑상선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광범위한 부위나 장기간 사용은 피해야 하며 사용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깊게 패인 큰 상처: 상처가 깊어 살 안쪽으로 약이 스며들면 잘 닦이지 않고 통증이 심하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3. 언제 사용하면 좋을까?
- 감염 우려가 클 때: 더러운 칼에 베였거나, 흙바닥에 넘어져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 일반적인 소독: 과산화수소나 알코올보다 자극이 덜하여 아이들 상처 소독에 많이 쓰입니다.
정리하자면: 상처가 깨끗하고 흉터 없이 낫고 싶다면 [세척 -> 습윤밴드] 가 좋고, 상처가 지저분해서 소독이 우선이라면 [세척 -> 빨간약 -> 건조 -> 일반 밴드] 순서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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