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갑자기 어린이집 등원거부를 할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이가 갑자기 어린이집 등원을 거부하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히 고집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어떤 어려움이나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등원 거부 시 대처하는 주요 방법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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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이해하기

• 진심으로 공감하기: 아이의 눈을 마주 보고 "어린이집에 가기 싫구나", "가기 힘들어서 울고 있구나"와 같이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안아주세요.
• 부정적인 감정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엄마도 가끔 회사 가기 싫을 때가 있었어. 그럴 수 있어"처럼 아이의 감정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 원인 파악을 위한 대화: 아이가 등원을 거부하는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부드럽게 물어보고, 아이의 말을 진심으로 경청해 주세요. (예: 친구 문제, 선생님, 특정 활동에 대한 어려움, 분리 불안 등)

2. 🤝 담임 선생님과 협력하기

• 아이의 상태 공유: 담임 선생님께 아이의 등원 거부 상황과 집에서의 감정을 말씀드리고,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혹시 힘들어하는 모습은 없는지 상의해 보세요.
• 함께 해결책 모색: 선생님과 함께 아이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줄 수 있는 방법(예: 특정 활동 참여 유도, 친구들과의 관계 돕기)을 찾아보세요.

3. ☀️ 등원 루틴 만들기와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

• 규칙적인 루틴: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부터 준비하는 과정, 어린이집에 도착하는 시간까지 규칙적인 등원 루틴을 만들어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세요.
• 즐거운 분위기: 등원 직전에는 "오늘 어린이집에서 가장 재미있을 만한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기대감을 높여주세요.
• 짧고 단호한 인사: 어린이집 문 앞에서 길게 인사하거나 머뭇거리지 말고, "엄마는 이따가 데리러 올게!"라고 짧고 밝게 인사하며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는 것이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도록 도와주세요. (부모님의 불안한 태도는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4. 👨‍👩‍👧‍👦 부모님의 일관된 태도 유지

• 흔들리지 않는 태도: 일단 등원을 결정했다면, 아이의 등원 거부가 심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단계적 적응도 고려: 아이의 불안이 심하다면, 잠시 점진적으로 적응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예: 처음 며칠은 점심시간 전에 하원, 다음은 낮잠 전 하원 등)

만약 등원 거부가 장기화되거나 아이의 심리적 불안이 매우 심하다고 판단되시면, 어린이집이나 지역 육아 지원 센터의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